'성매매 송출국' 된 대한민국… 라오스서 벌이는 충격적 아동 성착취

추적 결과, 각종 성매매 후기 사이트와 텔레그램 등에서는 "때 묻지 않은 어린애들이 많다", "유아·청소년·성인·미시 단계별로 있다" 등 미성년자를 넘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 정황이 담긴 후기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었다. 2023년에 등장한 한 라오스 성매매 후기 사이트의 조회수는 이미 3천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성매매 시장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5년 연 207회에 불과했던 한국-라오스 간 항공편은 지난해 604회로 세 배 가까이 폭증했다. 이에 발맞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만 한국인을 주 고객으로 하는 '한국형 성매매 업소'가 최소 14곳 이상 성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추악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현지에서는 아동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년 이상 라오스에서 아동 인신매매 피해자를 지원해 온 현지 NGO 활동가는 "성매매 산업이 라오스 내 아동 인신매매를 키우고 있으며, 한국인도 그 공범 중 하나"라고 단언했다. 브로커들은 빈곤 지역을 돌며 "식당 일자리를 주겠다"고 부모를 속여 한두 달치 월급을 선금으로 주고 아이들을 도시로 데려온다. 이렇게 팔려 온 15세 전후의 소녀들은 성 착취의 굴레에 갇혀,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채 성인이 된 후에도 다른 나라로 넘어가 성매매를 이어가는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문제는 라오스 정부가 경제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이러한 범죄를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현지 전문가는 "부유한 국가 남성들이 와서 돈을 쓰기 때문에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 2008년 경찰청의 대책 발표 이후 20년 가까이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종합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일본 대사관이 자국민을 향해 "아동 성매매는 중범죄"라고 공개 경고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현상의 기저에는 한국의 17분의 1에 불과한 라오스의 소득 수준이라는 경제적 불균형과 함께, 한국 남성들의 비뚤어진 신제국주의적 시선이 자리 잡고 있다. 성매매 후기에는 "어리고 순수하다", "태국 절반 가격 가성비 갑" 등 라오스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값싼 상품으로 취급하는 표현이 가득하다. 한 전문가는 "가부장제에 젖은 남성들이 한국보다 저렴하고 어린 라오스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며 자신의 남성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기생관광'의 피해국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라오스 아동들의 삶을 파괴하는 성 착취 가해국의 일원이 된 셈이다. 이는 단순한 '국격 실추'의 문제가 아닌, 젠더 기반 폭력이자 중대한 국제 범죄다. 국제적 공조를 통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우리 사회 내부에 만연한 성차별적 문화에 대한 뼈아픈 성찰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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