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관내 전공의 77.5% 사직서 제출…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한다

 충남 천안시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비상대응체계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돌입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26일 0시 기준 천안시 전체 수련병원 3개소의 전공의 263명 중 20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전체 전공의의 77.5%에 달하는 규모이다. 

 

박상돈 시장이 본부장을 맡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의 신속 대응·수습복구를 위해 재난 상황을 총괄·조정하고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개원의 집단휴진 대응, 비상진료대책 시행 및 주민 홍보·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 중 혼란을 막기위해 한시적으로 전면 확대되는 비대면 진료 허용과 경증 및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기관, 야간휴일 진료기관 등 운영 정보를 천안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누리소통망 등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동남구보건소 의약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부 점검 매뉴얼 및 의료법에 따라 전공의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실시해 휴진에 참여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으며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추가로 불이행 확인서를 발부하는 등 수련병원 전공의 근무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