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쇼크’ 직격탄에 보험사 부실 5배 급증

그러나 대출 잔액의 감소와는 달리, 대출의 연체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0.66%로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은 0.79%로 0.19%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 역시 0.6%로 0.09%포인트 증가했다. 보험사의 대출에서 가장 우려되는 지표 중 하나인 부실채권비율도 크게 상승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작년 말과 비교해선 무려 0.27%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이번 부실채권비율 급등의 핵심 요인은 유통 대기업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들이 보유한 홈플러스 관련 대출이 일제히 '고정'으로 분류되면서 부실채권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금융사의 여신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되며, 이 중 '고정' 이하 단계부터는 부실채권에 해당한다. 홈플러스 대출이 고정으로 내려앉은 결과, 대기업 부문 부실채권비율은 기존 0.15%에서 무려 0.77%로 0.62%포인트 급증했다. 부실채권 규모도 약 700억 원 수준에서 3570억 원까지 5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소기업의 부실채권비율도 1.23%를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0.2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0.02%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기업대출 전반의 부실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특히 대기업에 대한 충격이 보다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체율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인다.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0.66%로 전 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대출은 0.79%, 기업대출은 0.60%로 각각 0.04%포인트, 0.05%포인트 올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2023년 9월 말 이후 0%대를 유지해오던 대기업 연체율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0.09%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홈플러스 사태가 일회성 충격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 대출 전반에 대한 리스크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는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금융 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보험업권 전체의 신용위험 관리체계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차주의 상환 능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었고, 이로 인해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대출의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유도해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출채권 건전성 관리가 보험사 재무건전성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금융당국의 관리 강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보험사들의 리스크 관리 능력과 함께, 기업 구조조정이나 소비자 신용 회복 상황이 이 건전성 흐름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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