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충격파…기술주 급락에 코스피 3,100선 붕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4,05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 원, 3,207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48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미국 기술주 급락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더불어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 논란과 기술주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5포인트(0.02%) 상승한 44,922.2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37.78포인트(0.59%) 하락한 6,411.37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314.82포인트(1.46%) 급락한 21,314.95로 장을 끝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잠시 경신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기술주는 매물이 쏟아지며 3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이달 말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 입장을 재확인할 수 있다는 우려도 국내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국내외 중앙은행장과 통화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연례 심포지엄으로, 금융시장에 중요한 신호를 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국내 개별 종목 동향을 보면 AI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NAVER는 2.00% 하락했고, 엔씨소프트는 3.14% 내렸다. 카카오는 0.77%, 카카오페이는 6.22%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해 0.14%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33% 하락한 25만4,250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91%),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6%)가 하락했고, 기아는 0.3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화학(-1.00%), 금속(-2.21%), 기계·장비(-6.11%), 의료·정밀기기(-2.74%), 전기·가스(-5.34%), 건설(-5.09%), 증권(-4.26%)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업종 전반의 약세는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과 미국 기술주 급락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1포인트(2.37%) 떨어진 769.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21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 원, 95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알테오젠(-2.46%), 에코프로비엠(-1.06%), 에코프로(-1.77%), 파마리서치(-5.19%) 등 주요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고, 펩트론은 2.49%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라캐스트는 공모가 5,800원 대비 17.24% 오른 6,8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상승은 신입 상장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과 초기 수급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미국 기술주 변동성과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주 중심의 기술주와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 업종 전반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장중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술주 급락과 금리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며 “향후 잭슨홀 미팅과 연준 통화정책 발표가 지수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어느 정도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하방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AI 관련주와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업종별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시장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며, 향후 글로벌 금리 동향과 주요 중앙은행 정책, 기술주 투자 심리 변화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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