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5년 만의 귀환…김다미, 생애 첫 시대극 도전이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서울, 100번 버스를 누비던 두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눈부신 우정과 엇갈리는 첫사랑을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정년이'를 통해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끌어낸 신예은이 연이어 시대극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정년이'의 성공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라는 낯선 배경과 여성 국극이라는 생소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6.5%를 돌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 이 신화의 중심에는 주인공 '윤정년' 역을 맡아 3년간의 소리 수업이라는 초인적인 노력을 증명해 낸 김태리가 있었다. 그녀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며 그해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다.
신예은은 그런 김태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허영서' 역을 맡아 한 치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과 소리 실력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년이' 이전의 다소 아쉬웠던 평가를 완벽히 뒤집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정년이'의 라이벌에서 '백번의 추억'의 단짝으로, 김다미와 새로운 워맨스 호흡을 맞춘다.

'백번의 추억'은 김다미에게도 특별한 도전이다. 바로 데뷔 후 첫 시대극이기 때문이다. 영화 '마녀',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이태원 클라쓰' 등 현대극에서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온 그녀가 1980년대의 버스 안내양으로 변신한다는 소식은 그 자체로 큰 화제다. 김다미는 "그 시대만의 커다랗고 순수한 첫사랑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년이'의 후광은 '백번의 추억'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JTBC는 이미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대극의 짜릿한 흥행을 맛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재벌집'은 회귀라는 판타지 설정과 재벌가의 암투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성공의 핵심 동력이었다. 반면 '백번의 추억'은 두 청춘의 우정과 사랑이라는, 비교적 잔잔하고 서정적인 이야기에 기댄다.
과연 자극적인 전개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8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을까? '정년이'의 김태리X신예은 조합을 뛰어넘는, 김다미X신예은의 새로운 워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정년이'가 쌓아 올린 높은 성벽은 '백번의 추억'에게는 넘어야 할 거대한 산이자, 동시에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BEST 머니이슈
- 4개월 만에 35억벌었다!! 주식, 순매도 1위종목..."충격"
- 난임 고생하다 폐경 후, '57세' 최고령 쌍둥이 출산?
- 대만에서 개발한 "정력캔디" 지속시간 3일!! 충격!!
- "빚 없애라" 신용등급 상관없이 정부서 1억지원!
- 마을버스에 37억 두고 내린 노인 정체 알고보니..!
- "한국로또 망했다" 관계자 실수로 이번주 971회차 번호 6자리 공개!? 꼭 확인해라!
- 인삼10배, 마늘300배 '이것'먹자마자 "그곳" 땅땅해져..헉!
- "한국로또 망했다" 이번주 971회 당첨번호 6자리 모두 유출...관계자 실수로 "비상"!
- 주식, 비트코인 다 팔아라 "이것" 하면 큰돈 번다!
- "관절, 연골" 통증 연골 99%재생, 병원 안가도돼... "충격"
- 한의사 김오곤 "2주 -17kg 감량법" 화제!
- 대만에서 개발한 "정력캔디" 지속시간 3일! 충격!
- 부족한 머리숱,"두피문신"으로 채우세요! 글로웰의원 의)96837
- 월3천만원 수입 가져가는 '이 자격증' 지원자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