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복합 산림시설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누적 방문객 15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명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2018년 월아산 일원에 문을 연 이곳은 숲 정원, 자연휴양림, 숲속 어린이 도서관 등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갖추며 개장 이후 꾸준히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어왔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이번 150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올 연말까지 누적 방문객 160만 명, 연간 방문객 50만 명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진주시가 자연과 예술, 휴식을 한데 묶어 선보인 이 공간은 시민들에게는 삶의 활력을,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진주의 문화 관광 지형을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가족'이라는 핵심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방문객의 무려 74%가 가족 단위였다는 통계는 이곳이 명실상부한 가족 휴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 도심 속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은 현대 가족들이 갈망하는 가치를 충족시켜 준다. 진주시는 이러한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장 초기부터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단순한 산림시설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추억을 쌓는 소중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도 정상 운영하며,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말마다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은 물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생활목공 우드버닝'과 같은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는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 공간 확보 등 시설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방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단순한 지역 명소를 넘어 국가적인 수준의 정원으로 발전시키려는 장기적인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작가정원', '치유의 숲' 등 정원 구역 확대를 추진하며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맥락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문을 독려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콘텐츠, 그리고 끊임없는 발전 노력이 어우러진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앞으로도 진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족 휴양지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