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JMS의 방패막이?…정명석 증거인멸 교사한 경찰 기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상습 성범죄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현직 경찰관이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지휘하고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명훈)는 31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공무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사이비 교단의 교주를 비호하기 위해 자신의 지식과 지위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의 범행은 매우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이루어졌다. 그는 정명석에 대한 사법 처리 절차가 막 시작되던 2022년 4월경, JMS 교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A씨는 현직 경찰관으로서의 수사 관련 전문 지식을 내세워, 수사망을 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는 신도들을 향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등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설득하고 종용하는 등 증거인멸을 사실상 지휘하는 역할을 했다. A씨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교주 정명석의 수행원을 비롯한 다수의 교단 관계자들이 실제로 휴대전화를 교체, 수사 초기 단계에 혼선을 초래했다.

A씨가 비호하려 한 정명석은 상습적인 성범죄로 이미 여러 차례 법의 심판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2018년부터 충남 금산의 월명동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신도 메이플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신도 에이미와 한국인 신도까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올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의 중형을 확정받았다. 심지어 그는 2009년에도 여신도들에 대한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음에도, 출소 직후부터 또다시 동종 범죄를 저지르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현재도 비슷한 시기 다른 여성 신도 2명을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피해자 8명에 대한 추가 성범죄 사건까지 병합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본건과 같이 법질서를 유린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법을 집행해야 할 현직 경찰관이 오히려 범죄 조직의 증거인멸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조직 전체의 신뢰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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