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탈세 논란, 일본선 사진전…차은우의 행보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활동 비하인드 사진을 모은 전시가 바다 건너 일본에서 개최된다. 현지 주최 측에 따르면, '애프터이미지'(Afterimage)라는 제목의 이번 사진전은 오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도쿄 긴자의 중심가에서 열릴 예정이다. 팬들에게는 그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전시회 티켓은 지난 14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으며, 가격은 4000엔(한화 약 3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현장에서는 관련 MD 상품 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물론 현재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차은우 본인은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갑작스러운 전시 개최 소식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입대 전에 이미 모든 계약이 완료된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8월 약정이 체결되어, 기존에 합의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군 복무 기간 중 상업 활동이라는 비판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사진전 소식은 차은우가 올해 초 대규모 세금 탈루 의혹으로 홍역을 앓은 직후 전해져 더욱 주목받는다. 그는 지난해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 20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개인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핵심은 그가 모친 명의의 1인 기획사를 이용해 소득을 축소, 탈루했다는 의혹이다. 특히 해당 법인의 주소지가 그의 가족이 운영했던 장어집으로 등록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현재 이 장어집은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세 논란이 불거진 후 차은우는 개인 SNS를 통해 납세 의무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한 그는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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